언론보도

제목 국내 원폭 피해자 '70년 만의 승리'…'치료비 전액 지급' 승소한 이홍현 씨 (매일신문 2015-09-10)

2015 9월 10 - 15:05 PEACE518

"막내인 제가 아니면 누가 하겠어요."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국내 원폭 피해자들도 치료비 전액을 지급받도록 하는 판결을 이끌어 낸 이홍현(69) 씨. 9일 오후 대구시 중구 한국원폭피해자협회 대구경북지부 사무실에서 만난 이씨는 사뭇 상기된 표정이었다. 쇄도하는 주변의 축하 전화와 인터뷰 요청, 8일 서울 국회에서 '한국인 원폭 피해자 특별법' 제정 촉구 집회까지 마치고 돌아온 터라 지쳐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씨는 "4년이 넘도록 긴 싸움을 치렀는데 이 정도로 지치지 않는다"며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한 덕분에 이 모든 싸움을 치러낼 수 있었다"며 웃었다.

이 씨는 원폭 피해자 가운데서도 가장 기운 넘치는 '막내'다. 1945년 8월 6일, 이 씨의 부모가 강제징용돼 히로시마에 살던 시절, 원폭이 떨어졌다. 이 씨를 임신했던 어머니는 원폭 분진에 노출됐고 이 씨(1946년 1월 6일생)는 태어나기도 전에 피폭자가 돼 세상에 나오는 순간부터 원폭 후유증에 시달렸다. 그는 "어릴 때부터 고혈압, 백반증에 시달렸고 어머니와 누나 모두 후유증을 겪다 세상을 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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