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제목 베트남 학살 피해자 앞에 무릎꿇은 명진 스님 (오마이뉴스 2015-04-11)
2015 5월 11 - 16:48 peace518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리겠습니다." 

동안거를 끝내고 강원도에서 대구까지 한 걸음에 달려온 명진 스님이 베트남전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현장에서 살아남은 응우옌 떤 런(64)씨와 응우옌 티 탄(57)씨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고개를 숙인 명진 스님은 "전쟁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베트남전 당시 1년 동안 근무했다"면서 "항상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살다가 사죄라도 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달려오게 됐다"고 말했다.

인문학 모임인 '두:목회'와 '평화박물관'이 공동 주최한 강연 '사랑만이 남는 세상'이 지난 9일 오후 경북대 4합동강의동에서 열렸다. 이날 런씨와 탄씨는 '아시아 평화의 밤-전쟁피해자의 증언'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사회를, 구수정 박사(베트남 현대사)가 통역을 맡은 이날 행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해 시민과 학생 300여 명이 참석해 눈시울을 적셨다.

강연에 나선 탄씨와 런씨는, 부산 강연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이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현장에서 겪었던 일들과 상황에 대해 증언하고 "한국은 더 이상 증오하는 나라가 아닌 함께 사랑하고 같이 발전해야 하는 형제의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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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98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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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기억의 연대|평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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