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제목 사진 속 ‘전쟁의 기억’…여전히 아물지 않는 상처 (KBS 뉴스광장 2015-04-09)
2015 5월 11 - 17:23 peace518


<앵커 멘트> 베트남 전쟁이 끝난지 올해로 꼭 40주년이 됐는데요.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전쟁의 상처와 기억을 차분하게 되돌아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전쟁터로 변한 낯선 땅 베트남. 1964년 한국군 부대가 처음 상륙한 이후 32만 명이 파병됐습니다. 우리 군 5천 99명의 전사자를 남긴 채 전쟁은 막을 내렸습니다. 40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어도 전쟁에 대한 기억은 이마에 패인 주름만큼이나 가슴 속 깊이 남았습니다. 아물지 않는 상처, 지워지지 않는 고통입니다. 사진 속 주인공이 된 민간인 전쟁 피해자들이 종전 40년이 되는 올해 처음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인터뷰> 탄(생존자) : "그때는 사는 게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정말 많은 순간 죽고 싶었는데 결국 죽지도 못했습니다." 베트남 전역에 세워진 민간인 희생자 추모비와 위령비들. 파병국 한국에 세워진 숱한 참전기념비들. 베트남 전쟁을 바라보는 두 나라의 기억과 시선은 사뭇 다릅니다.

<인터뷰> 이재갑(사진작가) : "이렇게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이 부분을 각자가 생각하고 판단하고 보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이 작업을 하는 가장 궁극적인 이유죠." 작가는 7년 동안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전쟁의 흔적과 생존자들의 삶을 100여 장의 사진 속에 담았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고통과 기억의 연대|평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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