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제목 베트남전 학살 피해자 방한…고엽제전우회 "종북" 반발 (프레시안 2015-04-07)
2015 4월 21 - 15:00 peace518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당시) 저는 8살이었는데, 그날 일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한국에 와서 참전 군인도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들로부터 위로받고 싶었는데, 여기 와서 이런 일을 겪을 줄은 몰랐습니다. 진실을 알리고 싶었을 뿐인데, 그들이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게 너무 가슴 아픕니다."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 민간인 학살 피해자인 응우옌티탄(여·55) 씨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인 응우옌떤런(남·64) 씨도 눈시울을 붉혔다. 한국에서 베트남전 참전 군인에게 위로받고 싶었다던 이들은 7일 베트남전 참전 군인들의 '반대 집회'를 마주했다.

평화박물관의 초청으로 방한한 두 사람은 7일 서울 조계사 근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에 대해 증언했다.

맞은편에서는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회원 300여 명이 집회를 열었다. 고엽제전우회는 "평화박물관이 월남전 참전 용사를 양민 학살자로 둔갑시켜 명예훼손을 했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행동하는 양심? 행동하는 종북"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고 '월남에서 돌아온 김 상사' 등의 노래와 군가를 틀기도 했다.

 
고통과 기억의 연대|평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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