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구

번호 74
제목 미움은 미움에 의해 없어지지 않는다... (붓다)
2008 7월 2 - 17:41 익명 사용자

"미움은 미움에 의해 없어지지 않는다. 미움은 오직 사랑(미워하지 않음)에 의해서만 없어질 수 있다. 이것은 영원한 진리이다." – 붓다


 

 
 
법구경에 나오는 붓다의 가르침이라고 합니다. 제 마음이 미움과 분노로 가득 차서 세상이 일그러져 보였을 때 샤론 살스버그라는 수행자가 지은 <붓다의 러브레터>라는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책이 저에게 전한 이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분노와 미움에 휩싸이면서 정말로 고통스러웠습니다. 나의 마음이 얼마나 정당한지 자꾸 따지게 되면서 상대는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남이 되어버렸고, 그 상대와 나누었던 다양하고 소중한 감정과 함께 했던 경험들은 모조리 사라져 버리곤 했습니다.
 

사람이 분노를 느낌은 당연하지만, 분노에 휘둘리는 일은 무책임할 뿐입니다. 분노는 나와 다른 사람을 갈라놓는 감정이므로 다른 사람에 대한 혐오와 폭력을 정당화시키고 마는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붓다는 자신의 분노를 분명히 바라보면서 분노에 사로잡히지 말고, 그것이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라고 합니다. 그리고 서로가 연결되어 있다는 마음과 서로의 행복을 바라는 사랑의 생각을 키우라고 합니다.
저의 마음에 책임을 지는 일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더 노력해 보고 있습니다. 평화가 시작되는 곳은 바로 거기서부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메신저 최현정(평화박물관 트라우마힐링사업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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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201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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