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구

번호 230
제목 [토론회] 여순항쟁 70주년 학술 토론회 현장스케치 (2018-10-16)

여수지역사회연구소와 함께 여순사건을 재조명하는 학술토론회를 20181019일 오후2, 국회도서관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행사 장소는 아침 일찍 여수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와주신 유가족들과 토론자 분들, 도올 선생님,
이해동 목사님, 강정구 교수님을 비롯한 여순사건에 관심을 가진 시민분들로 북적였답니다.







인사말을 진행 중인 주승용 국회부의장.
오늘의 토론회를 기점으로 힘을 합쳐서 여순사건 특별법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여순사건과 관련한 이야기를 듣고 자라났다는 광양곡성구례가 지역구인 민주평화당 정인화의원이
행사에 참석해 여순특별법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글의 맨 아래 링크를 참고 해주세요~)







여수 지역구 의원이기도 한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은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하였습니다.







이 날의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하신 도올 선생님.

공부하기 위해 오셨다고 합니다. 자리에 함께한 어떤 시민보다 열심히 세미나를 듣고 가셨는데요,

본 행사 시작 전에 짧게 여순사건의 항쟁적 의미를 힘주어 이야기해주셨어요.


 



토론회는 다시 보는 여순사건과 운동의 성격이라는 제목이었습니다.
여순사건 관련 전문가와 현대사 전공자들이 참석해 많은 논의를 했지요.
발제문과 토론문 등을 담은 자료집을 링크를 첨부합니다. (자료집 다운받기 클릭)






7일의 항명, 70년의 아픔. 한홍구 교수님의 기조강연.

잘못된 상부의 명령을 그대로 따라야 하는가?”

당시 여수와 순천에 주둔했던 군인들의 항명과 그를 진압한다며 자행된 이승만정부의 잔혹한 학살은,

이후 국민에게 총을 겨누라는 부당한 명령이었던 518등의 국가폭력이 작동되는 시작점이기도 했습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주철희 박사는 여순사건의 역사적 성격을 정부의 반헌법적 명령에 맞선 '항쟁'으로 규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박태균 서울대 교수는 여순사건은 세계사적 보편성을 갖는 사건이라며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기 위해서는 이를 증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4시간이 넘는 긴 토론시간이었음에도 참석자들 모두 진지했습니다.
유가족들의 질의와 의견들을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70년전의 아픔과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가야할 여순사건의 의미를 찾아가는 자리였답니다.

여순사건은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진상규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가슴 아픈 역사입니다.

제대로 된 이름을 붙여주는 일, 희생자를 추모하고 명예를 회복하는 일, 그리고 국가의 사과와 보상까지 가야할 길이 멉니다.







지역사회 안의 논의를 넘어 전국적으로 사건이 공론화되고 나아가 특별법을 통과시키는 것이 당장의 과제입니다.

19일의 학술 토론회는 그 첫발을 내딛는 자리였던 듯 합니다.

참석해주신 토론자분들, 유가족과 시민여러분 감사합니다.



정인화 의원이 당부하기도 했던 특별법 제정을 위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간단한 참여입니다.

여순특별법 제정과 관련한 청원운동링크를 첨부합니다.


<국민 여러분, 여순10.19특별법 제정 도와주십시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11305?navigation=petitions#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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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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