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제목 [연대] 오키나와 신 미군 기지 건설과 국가 권력의 폭력 금지
작성일자 2018-08-18


[연대] 오키나와 신 미군 기지 건설과 국가 권력의 폭력 금지







오키나와 헤노코에 있는 농성장의 모습(출처: 전쟁 없는 세상 홈페이지)

 

아래 글은 일본에서 ‘헤노코 릴레이 ~헤노코 싸움을 (일본)전국으로~’라는 단체와 함께 하고 있는 하재원 활동가가 보내온 메일과 첨부한 파일의 내용입니다. 평화에 역행하는 오키나와의 헤노코 신 미군 기지 건설 강행을 저지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평화 활동가들의 발걸음에 평화박물관도 연대의 마음을 보탭니다.


 

오키나와 미군 기지 건설과 국가 권력의 폭력 금지에 찬동을 부탁드리며

안녕하세요. 저는 일본에서 ‘헤노코 릴레이 ~헤노코 싸움을 (일본)전국으로~’라는 단체와 함께 활동하고있는 하재원 입니다. 오키나와에 관하여 “경시청 기동대의 즉각 철거, 해상보안청에 의한 폭력 행위 금지, 헤노코 신 기지 건설 중지의 요청에 단체 여러분의 찬동을 부탁드리며” 메일을 보냅니다.
저는 2013년 1월, 평화 기행으로 오키나와 방문하면서 오키나와 미군 기지 반대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매년 한두 번씩 오키나와에 방문해 미군 기지 반대 활동에 참여했으며, 2014년 학술제에서 ‘끝나지 않은 전쟁’이라는 주제로, 오키나와 미군 기지 문제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올해 오키나와에서 목격한 국가 권력의 법의 남용, 인권 유린, 환경 파괴 등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본격적으로 오키나와 미군 기지 반대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활동을 하며 가장 깊게 느꼈던 것은, 오키나와의 미군 기지 문제가 한국과 절대 동떨어진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오키나와의 기지 문제를 소개드리고자합니다. 오키나와는 일본의 0.6%의 작은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전국의 74%의 미군 기지가 집중되어있습니다. 미군과 미군 기지로 인한 각종 피해가 끊이질 않는, 여전히 ‘끝나지 않은 전쟁’의 섬입니다. 일본과 미국 정부는, 미일안전보장조약과 오키나와를 향한 차별 등을 근거로 오키나와에 기지를 집중시키고있습니다. 오키나와 현민들은, 오키나와에 집중되는 기지 건설을 계속하여 반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오키나와 현에서는 ‘헤노코 신기지 건설 반대’ 운동이 격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19년 동안 이어진 이 운동은, 작년 오키나와 현 지사를 탄생시킨 ALL OKINAWA (보수, 진보 관계없이 오키나와의 자주성을 지키며, 신 기지 건설을 막는다)라는 슬로건으로 약 80%의 오키나와 현민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 현민들의 민의를 완전히 무시한 채, 법을 남용하여 공사를 강행하고 있으며, 폭력으로써 기지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인권을 짓밟고, 매립 공사 및 콘크리트 블럭 투하로 바다와, 산호초와 듀공 등의 모든 생물들의 안전과 권리를 짓밟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기지 문제는, 오키나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하여 미국 정부가 실시하고있는 아시아 회귀 정책으로 인해, 아시아는 군사적 위기감이 높아졌습니다. 미국, 한국, 일본, 등의 국가가 참여한 군사합동훈련, 한국 정부의 제주 강정 해군기지 강행, 일본 정부의 오키나와 헤노코 신 기지 건설 강행은 절대 우연히 일어나고 있는 일이 아닙니다. 즉 헤노코 신 기지 건설은 우리와 동떨어져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권력에 의한 인권유린, 폭력과 탄압, 생태계 파괴는 그 어느 곳에서도, 어느 이유라도 용서될 수 없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인식과 공감에서, 일본 정부의 시민을 향한 폭력 행위 금지, 헤노코 신 기지 건설 중지의 요청에, 단체 여러분들의 찬동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해외여러분들의 협력이, 일본 정부를 향한 압력이 되고, 오키나와를 위해 싸우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힘이 됩니다.

부디 첨부한 문서를 읽어주시고, 헤노코 신 기지 건설을 멈추기 위한 힘을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불분명한 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하재원 드림 <gkwodnjs842@naver.com>

 


 

경시청 기동대의 즉각 철거, 해상보안청에 의한 폭력행위 금지,  
헤노코 신기지건설 중지의 요청에 찬동을 부탁드리며
 
별지의 항의요청문의 단체 찬동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11월  4일부터,  오키나와 현  나고시  헤노코 지구의 캠프 슈와브 게이트 앞에 경시청 기동대 100여 명이 파견되었습니다. 경시청의 기동대가 배치된 후, 나날이 기동대에 의한 폭력은 상승되고 있으며, 헤노코 신기지건설을 반대하는 연좌현장은 시민해제(기동대가 시민을 들고 나르는 것)가 이전보다 더 가혹해졌습니다. 비교적 신체의 배려가 필요한 노인분들과 여성에 대해서도 힘을 주어 잡거나, 폭언을 던지고 있다는 보고가 현지에서 끊이지 않습니다. 이미 뼈에 금이 갈 정도의 중상을 입으신 분도 있습니다.
 
저희 헤노코 릴레이는, 이러한 기동대를 시작으로, 그들의 뒤에서 지휘를 내리는 모든 것에 대하여, 폭력의 책임을 추궁해가려합니다. 작년 여름에  헤노코 신기지건설이 착공된 이래, 저희는 헤노코 릴레이를 조직하여, 계속하여 현지의 분들과 연좌 활동을 하고, 도쿄에서는 기지 건설 중지를 호소하며, 연좌를 이어가고 있는 분들을 지지해 왔습니다.  현재, 정부에 의한 지방자치권(자기결정권)의 경시, 주민을 향한 회유정책, 위법공사의 강행, 그리고 해상보안청과 기동대를 동원하여 강권적인 반대시민으로의 폭력이, 보다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속에서, 저희들은 무엇보다도 그 최전선에서 연좌를 이어가고있는 분들의 신체적, 정신적인  안전과, 시민의 권리가 최대한으로 존중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헤노코 신 기지 건설 반대의 목소리를 높여가는 것과 함께, 현지 분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경시청을 시작으로 한 관계관청  [내각총리대신 아베신조씨, 경시총감 타카하시 키요타카씨, 해상보안청장관 사토유우지 씨]에 대하여, 경시청 기동대를 퇴거시킬 때까지 강하게 요청할 것입니다. 헤노코 신 기지 건설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도 저희의 취지에 찬동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현지의 폭력에 대한 책임추궁과 신기지 건설 중지의 목소리를 크게 만들어 나갑시다.
 
구체적인 행동으로서 도쿄도 의회로의 진정, 그리고 경시청으로의 제의행동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제의 요청문을 별지로써 첨부합니다. 꼭 일독해주시고, 검토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5년  11월  25일
헤노코릴레이  헤노코의 싸움을 전국으로   일동
 
<항의 요청 행동에 찬동해 주신 단체>
  해상헬리콥터기지건설반대・평화와 나고시정민주화를 요구하는 협의회
  오키나와평화운동센터
  오키나와평화시민연락회
  헤노코로의 기지건설을 허락하지않는 실행위원회
  지그재그회
 
찬동연락처:  keishicho_kogi2015@yahoo.co.jp 로,  단체명과 찬동의 뜻을 담은 메일을 보내주시
길 바랍니다. (한국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