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제목 [전시] <하나의 전쟁, 두 개의 기억> '아시아의 친구들'과 만나다
작성일자 2018-08-17

[전시] <하나의 전쟁, 두 개의 기억> ‘아시아의 친구들’과 만나다










지난 4월 평화박물관 스페이스99에서 열린 베트남전 종전 40주년 기념 <하나의 전쟁, 두 개의 기억> 이재갑 사진전을 기억하시나요? 전시는 한국사회에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 민간인 학살의 진실을 알리고 이에 대한 사과와 반성의 계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짧은 전시 기간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평화박물관에서는 보다 많은 분들이 전시를 볼 수 있도록 내년 전국 순회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각 단체와 동아리에서도 꾸준히 전시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화박물관 지원으로 얼마 전 규모는 작지만 일산에 위치한 ‘아시아의 친구들’에서 다시 <하나의 전쟁, 두 개의 기억>전시를 만났습니다.

아시아의 친구들(대표 김대권)은 2002년 설립된 단체로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의 인권 평화활동은 물론, 빈곤과 차별로 고통받는 아동과 여성, 청소년을 위한 국제이해와 시민교육 등 국적과 성별, 종교, 나이를 뛰어넘는 인권평화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부터 4박6일간 진행되는 베트남 평화인권기행 기획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아시아의 친구들 회원 중심으로 평화기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체는 지난 6월 고경태 기자와 함께 책 <1968년 2월12일> 북콘서트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평화박물관도 이 자리에 참석해 지난 4월 베트남 민간인학살 피해자 초청 행사와 전시에 대해 소개를 하기도 했습니다. 베트남전 한국군민간인학살에 대한 지속적인 공감과 평화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단체이기도 합니다.

지난 <하나의 전쟁, 두 개의 기억>전시 작품 중 위령비, 증오비, 피해자 사진 총 20여점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가 열렸습니다. 아시아의 친구들 김대권 대표는 “전시 기간 중 많은 분들이 오시지는 못했지만 보람있는 일도 많았다”고 전합니다. 이주민 여성과 함께하는 단체이다 보니 베트남 이주 여성이 전시를 찾았는데요, 몰랐던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어 놀라웠고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역에 인근 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방문해 전시를 관람한 것도 아시아의 친구들 회원분들께 좋은 전시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것도 큰 보람이라고 웃습니다. 10월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짧은 전시기간에 아쉬움이 남아 내년 1월 베트남 평화기행까지 전시를 계속할 예정이랍니다.

아시아의 친구들 <하나의 전쟁, 두 개의 기억>전시에 감사드리며, 평화박물관은 베트남전 한국군민간인학살에 대한 성찰과 사죄, 이를 위한 전시, 교육, 연대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글, 사진: 석미화 평화박물관 사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