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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故김형률의 부친, 김봉대 ‘박종철 인권상’ 수상
작성일자 2018-08-17

故김형률의 부친, 김봉대 ‘박종철 인권상’ 수상









2002년 국내 최초로 원폭 피해 2세란 사실을 공개하고 환우회를 결성해 원폭2세환우의 인권과 명예회복 운동에 앞장서다 10년 전 숨진 고 김형률의 부친, 김봉대 씨가 ‘박종철인권상’을 받았다.

마침 지날달 29일 김형률 10주기를 지낸 김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저보다는 죽은 형률이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히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1945년 당시 히로시마에서 원폭 피해를 입은 어머니로부터 유전병을 물려받은 고 김형률은 2004년 국가인권위원회의 원폭피해자 실태조사를 이끌어냈고, ‘한국 원자폭탄 피해자와 원자폭탄2세 환우의 진상규명 및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활동하다 2005년 세상을 떠났다.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는 “김봉대는 또 다른 이소선(전태일 열사 모친)이었고, 또 다른 배은심(이한열 열사 모친)이었고, 또 다른 박정기(박종철 열사 부친)였다. 자식을 가슴에 묻은 부모로서 자식의 이름으로 끝까지 싸운 아버지, 어머니였고 자식의 동지가 되어 그 투쟁을 이어받은 활동가였다”면서 “앞 세대가 책임져야할 문제로 고통받는 자식과 미래 세대를 위해, 그들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고 있는 반핵인권활동가로 거듭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