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제목 『이스라엘에는 누가 사는가』 특별 강연 및 대담
작성일자 2018-08-17

『이스라엘에는 누가 사는가』 특별 강연 및 대담









12월 9일, 대학로 이음 책방에서 서해성 선생님의 사회로 『이스라엘에는 누가 사는가』의 저자인 다나미 아오에 선생님과의 대담이 이루어졌습니다.

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분들과 관심 있으신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전혀 춥지 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30분 정도 다나미 아오에 선생님이 이 책을 쓰게 된 사연과 책을 읽는데에 필요한 배경지식, 이스라엘과 아랍 사이의 간단한 문화 등을 설명해주셨고, 그 이후 굵직 굵직한 내용들의 대담이 오고갔습니다.
오슬로 협정, 벨푸어 선언, 언어와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 책 내용 자체에 대한 이야기(책 제목인 "부재자"의 의미, 포크댄스 문화, 키부츠, 이스라엘 내의 올림픽)와 한국/일본과 이스라엘의 공통점, 팔레스타인에서의 평화와 동아시아에서의 평화 등에 대해 이야기 하며 알찬 시간이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이 책의 원제목은 "부재자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과 점령문화" 입니다. '부재자'란 이스라엘 내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을 정확히 나타내는, 책의 전체를 꿰뚫는 단어입니다.
이스라엘 내에 20%나 되는 큰 소수자가 되어버린 팔레스타인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안에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취급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팔레스타인과 아랍의 문화를 점령하고 착취하여 그들의 것으로 만들면서도 철저히 아랍 정체성을 무시하고 있으며, 그 속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철저히 지우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문화로 정착된 '만들어진' 포크댄스의 의미, 공동 생산과 평등한 공동체로 널리 알려져 있던 키부츠의 실상, '신체관'을 내재하고 있는 그들만의 올림픽 등은 이스라엘에서 부재자를 어떻게 만들어내고 그 문화를 어떻게 확대 재생산하고 있는가를 잘 보여주는 사례들입니다.

모처럼 흥미로운 책으로 회원분들과 좋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화박물관에서는 평화와 관련한 주제의 강연과 대담, 상영회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주제로 작은 모임들이 열릴지 기대됩니다!

『이스라엘에는 누가 사는가』 특별 강연 및 대담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

고통과 기억의 연대|평화박물관

peacemuseum@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