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케테 콜비츠 전시회의 첫 연계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번째 연계 프로그램, 어린이 아트 워크샵 <콜비츠와 놀기>는 미술관의 스튜디오 1 교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아이들은 선생님의 질문에 답하고 그림을 보고 이해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케테 콜비츠의 작품에 대한 설명을 모두 듣고 그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 후에 직접 그림을 보며 무언가를 그리거나 쓰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1층과 2층의 전시실을 분주히 오가며 했던 일은, 총 56점의 작품에 드러난 아이 숫자 세기였습니다. 또 전시실 전체에 대한 그림도 그려보고,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에 대해 감상평도 써보았습니다.
그녀가 작품에서 구현한 주제와 대상은 사람입니다. 그것이 케테 콜비츠의 작품에는 "사람"이 빠지지 않는 이유입니다.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슬픔으로 우리 삶을 그려낸 케테 콜비츠의 작품들. 아이들은 어떤 감상을 가지고 집에 돌아갔을지 궁금합니다
오는 2월 28일에는 그룹 퍼포먼스 <피에타> 시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현대 미술의 한 분야인 "퍼포먼스"를 경험하며, 케테 콜비츠의 주된 작업이었던 "피에타"를 몸을 이용해 직접 표현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