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제목 노근리역사공원 관리·운영 방향 제시 …경희대 (뉴시스 20080617)
2008 6월 24 - 10:43 익명 사용자

"노근리역사공원 관리·운영 방향 제시"…

경희대 기사입력 2008-06-17 06:52

【영동=뉴시스】
충북 영동군 내 조성 중인 노근리역사공원의 사료관리와 시설운영 등의 방향이 제시됐다. 군은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노근리 역사공원 사료관리 및 시설 운영계획에 관한 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연구소(책임연구원 박신의 교수)는 노근리 역사공원의 성격과 방향, 사료조사와 수집방안, 박물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프로그램, 역사공원 운영방향과 조직체계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소는 노근리 역사공원은 문화형, 기념형, 추모형 등이 복합적으로 내재된 데다 크게는 문화·교육형에 가깝다고 설명한데 이어 산보하며 깨닫는 역사·평화·문화 등의 복합적 공간 기능을 가진 공원으로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 노근리 사건관련 사료 수집방안으로 사료수집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사료 발굴, 조사, 분류, 구입, 기증 등 체계적으로 사료를 수집하고 유형에 따라 영구 보존할 수 있는 관리방법과 지침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공원에 건립될 역사평화박물관은 성격상 박물관보다는 어떤 뜻 깊은 일이나 휼륭한 인물 등을 오래도록 잊지 않고 마음에 간직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자료나 유품 따위를 진열하는 기념관(기념박물관)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물관은 사료와 소장품 등으로 노근리 사건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주는 상설전시와 관람객 개발을 위한 평화·인권 등 역사적 맥락을 드러내기 위한 다양한 주제, 다양한 장르의 기획전시 등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방안으로는 청소년, 일반인, 가족·어린이, 학교,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강연·강좌, 연수, 인턴쉽, 레지던스, 국제교류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역사공원 운영조직의 기본방향으로는 민간 전문인력과 행정라인 구조의 적절한 조화로 노근리 역사공원의 미션을 이루기 위한 전문 경영과 자율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비 191억원을 들여 13만㎡에 조성하는 노근리 역사공원에는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위령탑과 역사평화박물관, 청소년수련시설 등이 들어서는 데다 역사공원 인근에 희생자 유해를 안치하기 위한 합동묘역이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은 역사공원이 단순히 사건기록과 추모 차원을 넘어 평화와 인권을 배우고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미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사료관리와 시설운영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정삼 기자 jsjang@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