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제목 베트남전 참전단체 압박에 ‘민간인 학살’ 피해자 참여 행사 ‘파행’(민중의 소리 2015-04-07)
2015 5월 11 - 17:14 peace518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 주둔지역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 피해자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참전군인단체 등의 거센 반발로 파행을 겪고 있다.

7일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 서울 견지동 조계사 안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베트남전을 다룬 ‘하나의 전쟁, 두 개의 기억’ 이재갑 사진전 리셉션 행사가 예정돼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4일 베트남전 종전 40년 만에 처음 한국 땅을 밟은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피해자 응우옌떤런(64), 응우옌티탄(55)씨가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참전군인단체들은 이날 행사에 대해 “역사를 왜곡하는 불순세력의 반민족적 행위”라고 규정하며 대규모 집회를 통해 행사를 ‘원천봉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미 대관을 약속한 조계종 재무부도 지난 3일 대관 취소를 결정했다. 조계종 관계자는 “이념 갈등과 안전상의 문제로 대관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전 참전군인단체 중 하나인 고엽제전우회 관계자는 <한겨레>에 “(우리의) 명예를 건드리는 행위다. 행사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7일 1000명이 조계사 앞에 모이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에도 ‘한겨레’가 쓴 허위기사로 집회를 했다. 이번에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통과 기억의 연대|평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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