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제목 창자 부여잡던 손에 '희망팔찌' "우리는 똑같은 전쟁의 피해자" (오마이뉴스 2015-04-05)
2015 4월 21 - 14:50 peace518


"엄마를 찾아와야 해." 


1968년 2월 12일. 베트남 퐁니 마을에서 한국군인 청룡부대가 민간인을 학살한 날, 살아남은 응우예 티탄(55·여·아래 '탄')씨에게 오빠가 외쳤다. 옆에 있던 3살짜리 여동생은 입으로 울컥울컥 피를 토해내고 있었다. 오빠는 한쪽 엉덩이가 사라진 채였다. 당시 8살이었던 탄은 총상을 입은 배에서 쏟아지는 창자를 손으로 부여잡은 채 온종일 마을을 헤맸다.

2015년 4월 4일. 창자를 부여잡았던 그 손목에 오색실을 엮어 만든 '희망 팔찌'가 채워졌다. 또 다른 전쟁 피해자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85)할머니의 선물이다. 사단법인 평화박물관(대표 이해동) 초청으로 베트남 전쟁 종전 4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한국군 민간인 학살 피해자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과 만나는 자리였다. 이날 오전 입국한 이들이 처음으로 찾은 곳이었다.

▶기사보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96092


고통과 기억의 연대|평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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