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제목 <잔인한 내림 遺傳> 상영회
작성일자 2018-08-17


<잔인한 내림 遺傳> 상영회







2014년 11월 20일 목요일, 평화공간 SPACE99에서 원폭 사고로 인해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담은 <잔인한 내림 遺傳> 상영회가 있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이 그렇게 많았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조촐하고 추운 자리였지만 즐겁고도 진지한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라는 주제를 만난 것은 물론이고 탈핵에 대한 이야기 또한 생각해 볼 수 있어 매우 의미있었습니다. 상영회가 끝나고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는데,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 문제가 왜 제대로 다뤄지지 않는지, 탈핵 운동가들이 한국인 원폭 문제는 왜 다루지 않는지, 국회나 정부에서는 피해자들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등, 다양한 질문들이 제기되어 서늘했던 상영장이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잔인한 내림 遺傳'은 한국원폭 2세 환우들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한국원폭 2세 환우회 회장인 한정순 회장의 삶과 핵에 대한 문제, 방사능의 유전성에 대한 문제, 원폭 2세 환우들의 삶과 현실을 담고 있습니다. 1945년 히로시마 원폭,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만들어진 피폭자들은 덩그라니 삶의 한 가운데 놓여있습니다. 피폭으로 인한 피해와 그 유전의 내림은 성장한 야만 속에서 방치되어 지속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굵직하게 나왔던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아래와 같이 공유해봅니다.

Q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 문제가 왜 제대로 다뤄지지 않는가?
A 탈핵 운동가들도 한국인 원폭 피해자 문제는 잘 모른다. 그리고 원폭피해자 운동 자체가 일본 배상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국내에서는 활성화가 되지 않았다.

Q 국회나 정부에서는 피해자들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가?
A 국회, 정부에서는 일단 관심이 없고, 당장의 예산 문제가 있다. 또, 일본과의 외교 문제 등으로 소극적으로 미루어지기만 하고 있다. 특히 17, 18대 국회에서 특별법이 발의되었는데도 다 폐기 처리되었다.

고통과 기억의 연대|평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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