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구

번호 52
제목 치열한 되돌아봄이 필요한 때
2007 8월 29 - 12:17 익명 사용자






메일 한 통이 왔다!

평화박물관에서 주관하는 연수 알림 메일.

망설일 것도 없었다, 다행히도 보충수업 일정과 겹치지 않아서.

주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메일을 회람하고, 결재를 올렸다.

한참 들여다보시던 우리 교장선생님 가라사대, “좋은 연수네요, 많이 배우고 오세요.”

 

 
 
방학 때 듣는 이런저런 연수에서 늘 느끼는 것은 부러움, 그래서 따라오는 부끄러움, 반성, 다짐…. (개학 후 생활하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 까~맣게 잊고 지내다가 그래도 내가 그 때 많이 반성했었지 하며 위안하게 되지만) 역시 새로운 걸 보고, 듣고, 배우는 건 감사한 일이다.



같은 내용을 보고 들어도 받아들이는 건 각자의 몫일 게다. 내게 이번 연수는, 정말이지 평화스럽지 못한 날들이었던 지난 학기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첫 담임을 하며 아이들과 매일 매일 갈등하고, 말로 매로 ‘폭력’을 행사했던 2007년 1학기. 그래서였을까? 강의를 들으며 머릿속을 스쳐 가는 몇 명의 아이들 얼굴….



그리고 가장 와 닿았던 말은 ‘나의 불편함이 상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면….’

살면서 얼마나 ‘나’를 중심으로 지내는지 치열한 되돌아봄이 필요한 때가 지금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과,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그들의 입장에 서기보다 늘 ‘나’가 먼저였다. ‘설령 내가 옳더라도 방법의 문제는 다를 텐데…’ 고민하지 않았다. 며칠 뒤면 개학이다. ‘관계’에 대한 고민을 열심히 하는 2학기를 살아보고 싶어졌다.



정말 좋은+알찬 연수였다! 두 시간, 세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져 하루종일이라도 턱 괴고 앉아 듣고 싶은 강의들이었다. 함께 여행을 떠나도 좋을 사람들을 많이 만난 행복한 연수였다!



* 8월 뉴스레터에 실린 글을 옮겨 싣습니다. 후기를 기고해주신 김영주 선생님 감사합니다!

 
 
메일 한 통이 왔다!

평화박물관에서 주관하는 연수 알림 메일.

망설일 것도 없었다, 다행히도 보충수업 일정과 겹치지 않아서.

주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메일을 회람하고, 결재를 올렸다.

한참 들여다보시던 우리 교장선생님 가라사대, “좋은 연수네요, 많이 배우고 오세요.”

 

 

방학 때 듣는 이런저런 연수에서 늘 느끼는 것은 부러움, 그래서 따라오는 부끄러움, 반성, 다짐…. (개학 후 생활하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 까~맣게 잊고 지내다가 그래도 내가 그 때 많이 반성했었지 하며 위안하게 되지만) 역시 새로운 걸 보고, 듣고, 배우는 건 감사한 일이다.



같은 내용을 보고 들어도 받아들이는 건 각자의 몫일 게다. 내게 이번 연수는, 정말이지 평화스럽지 못한 날들이었던 지난 학기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첫 담임을 하며 아이들과 매일 매일 갈등하고, 말로 매로 ‘폭력’을 행사했던 2007년 1학기. 그래서였을까? 강의를 들으며 머릿속을 스쳐 가는 몇 명의 아이들 얼굴….



그리고 가장 와 닿았던 말은 ‘나의 불편함이 상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면….’

살면서 얼마나 ‘나’를 중심으로 지내는지 치열한 되돌아봄이 필요한 때가 지금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과,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그들의 입장에 서기보다 늘 ‘나’가 먼저였다. ‘설령 내가 옳더라도 방법의 문제는 다를 텐데…’ 고민하지 않았다. 며칠 뒤면 개학이다. ‘관계’에 대한 고민을 열심히 하는 2학기를 살아보고 싶어졌다.



정말 좋은+알찬 연수였다! 두 시간, 세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져 하루종일이라도 턱 괴고 앉아 듣고 싶은 강의들이었다. 함께 여행을 떠나도 좋을 사람들을 많이 만난 행복한 연수였다!



* 8월 뉴스레터에 실린 글을 옮겨 싣습니다. 후기를 기고해주신 김영주 선생님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작성일자 2018-08-19
조회수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