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구

번호 177
제목 [2013 봄 독서모임] 인간의 ‘본성’을 묻다.

2013 4월 18 - 09:55 익명 사용자

평화박물관 '2013 봄 독서모임'
평화로울 권리, 평화로울 자격 – 인간의 ‘본성’을 묻다.


 


ⓒ Anup Shah and Fiona Rogers / Rex Features

김근태와 이근안.

윤상원과 전두환.

황유미와 이건희.

철거민과 경찰특공대.

파업노동자와 경비용역노동자.



우리는 평화로울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아니 자주) 평화로울 자격이 있는지도 묻게 됩니다.



1975년 인혁당 사건으로 8명이 사법살인을 당했을 때, 피해자 중 한 명인 하재완의 네 살짜리 아들은 동네 형들에게 새끼줄로 나무에 묶여 빨갱이 새끼라는 욕을 듣고 사형놀이를 당했습니다. 밀그램의 전기충격 실험은, 비록 윤리적 문제가 있는 것이지만, 인간이 얼마나 부당한 권위(권력)에 복종적이고 타인의 고통을 무시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작년 여름 안산의 자동차부품업체 에스제이엠(SJM)에 난입해 파업중인 노동자들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둘렀던 경비용역업체 ‘컨택터스’를 기억하시나요? 이러한 용역업체에서 일하는 이들의 상당수는 아주 평범한 젊은 남성 ‘알바생’입니다. 이들을 ‘2012년 서울의 아이히만’으로 불러도 될까요?



평화박물관이 마련한 <2013 봄 독서모임>에서는 진화/심리학, 진화생물학, 동물행동학 등을 통해서 인간의 ‘본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인간의 ‘본성’은 선할까요? 악할까요? 아니면 하얀 백지(tabula rasa)와 같아서 능력, 도덕성 등은 자라는 환경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일까요?



인간을 이해하는 것은 ‘과연 전쟁과 폭력이 없는 세상이 가능한가?’를 고민하는 과정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간을 ‘사회적 존재’라고 하지만, 이번 독서모임에서는 사회적 존재라기보다는 ‘사회적 동물’로 바라보면서 동시에 ‘사회’보다는 ‘동물’에 보다 강조점을 두어 이야기를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그 동안 평화박물관에서 다루었던 내용들과는 다소 거리가 있고 생소하기도 한 분야라 관련 분야의 전문가 선생님을 모셔서 직접 이야기를 듣는 자리도 같이 준비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일정
1주차(5/1) ‘빈 서판(blank slate).’ 인간은 본성을 타고 나는가?
읽기교재: 스티븐 핑커, <빈 서판>(사이언스북스, 2004)
참석자 발표 및 토론 / 관련 강의 시청
2주차(5/8) 내 안에 보노보 있다! - 영장류를 통해 이해하는 인간의 본성
읽기교재: 프란스 드 발, <내 안의 유인원>(김영사, 2005)
참석자 발표 및 토론
3주차(5/22) 도덕이 본능이라고? - 인간 본성의 진짜 얼굴을 만나다
읽기교재: 전중환, <오래된 연장통>(사이언스북스, 2010)
초청강사: 전중환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4주차(5/29) ‘미가엘 이펙트’는 없을까?
읽기교재: 필립 짐바르도, <루시퍼 이펙트>(웅진지식하우스, 2007)
참석자 발표 및 토론



- 시간: 5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1, 8, 22, 29일. 15일은 미실시)

- 장소: 종로구 견지동 대성스카이랙스 1205호 (평화박물관 교육관)

- 회비: 학생, 활동가, 평화박물관 회원 1만원. 일반 2만원. (4회 전체 회비입니다. 회비는 다과와 인쇄물을 마련하는데 쓰입니다.)

- 문의: 02-735-5811~2 (담당자: 송재영 활동가)

- 신청: 독서모임에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peacemuseum@empas.com 으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메일 제목에 [독서모임 신청]이라고 적어주시고 연락가능한 전화(핸드폰)번호를 남겨주세요.)

- 진행: 독서모임은 책을 읽고 돌아가면서 발표를 하고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3회 독서모임은 저자를 모시고 진행합니다.


첨부파일
작성일자 2018-08-20
조회수 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