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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월 24 - 10:57 익명 사용자
[사진1] 공연 "춤추는 평화"는 2005년(해방60주년)을 맞아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국과 일본, 한국을 잇는 릴레이 공연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사진2] [사진3] 마르틴루터 킹 목사의 출생지 아틀란타에서 그의 기념일인 1월 17일에 ‘평화센터건립모금공연 춤추는 평화’의 긴 걸음을 시작합니다. 공연 는 홍순관의 고요한 노래와 그의 특유한 시각으로 풀어내는 평화이야기 그리고 동화로 만들어진 영상이야기로 꾸며집니다. [사진4] [사진5] 우리 대한민국은 가깝게 100년의 역사를 보더라도 그 굴곡이 심하여 숨을 가다듬기조차 어렵습니다. 일제강점기와 전쟁, 그리고 독재에 이르기까지 현대사에 아픔과 상처가 깊습니다. 또한 전쟁이 끊이지 않는 지구촌을 부끄럽게 바라봅니다. 21세기를 들어서며 국내외간 화합과 평화를 이야기 하지만 역사를 묻어놓고 갈 수는 없는 일입니다. 역사란 지울 수도 고칠 수도 없는 시간들입니다. 이것이 내일의 징검다리가 될지, 걸림돌이 될 것인지는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입니다. 본 공연 는 해방 60주년을 시작으로 한국 땅에 ‘평화센터’를 건립하려는 우리의 희망을 노래하게 됩니다. 한국에는 독립기념관과 전쟁기념관 등 몇 개의 박물관이 있지만 박제된 박물관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평화를 살리고 만드는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이지요. 지금 짓고자 하는 평화센터는 그 안에서 평화를 만들어내는 살아있는 공간을 만들려는 것이 그 핵심입니다. 만남과 공연과 강연과 여러 독특한 프로그램들은 그 일을 도울 것입니다. 독일은 유대인박물관을 만들어 철저한 반성과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바른 역사관을 심어주어 내일의 평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나아가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그 이미지 (인식)와 상징으로도 평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겐 땅도, 건물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미 우리 마음에 지어 둔 평화의 집을 바라보며 천천히 나아갈 것입니다. 이 땅에 자라나는 아이들의 역사의식에 필요한 교육의 장으로, 이 시대의 양심과 정의가 강물처럼 넘치는 평화의 장으로 만들어질 건립에 벽돌 한 장 나르는 마음, 나무 한그루 심는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길 깊은 마음으로 빕니다. 도와주신 한 분 한 분의 이름은 평화센터 담장에 따뜻하게 새겨질 것입니다. 우리는 공연을 열며 이 어리석어 보이는 시작이 자연스러움과 우연스러움을 만나, 생각지도 못한 근사한 일들이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우리 앞에 펼쳐질 이 아름다운 일들을 그려보며 다시 한 번 두 손 모아 마음깊이 평화를 빕니다. [사진6] 용산에 가면 세계에서 가장 큰 전쟁기념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 손잡고 찾아가 평화를 느끼고, 숨쉬고, 만져볼 수 있는 그런 공간은 한국 땅 어디에도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또 다시 전쟁을 넘겨 줄 수는 없습니다. 평화라는 꽃을 아이들의 손에 쥐어 주고 싶습니다. 베트남전쟁이 끝나고 30년 세월이 흐른 뒤 뒤늦게 “미안해요 베트남” 운동이 벌어지던 2000년과 2001년의 일입니다. 누구보다도 심하게 전쟁의 아픔을 겪으신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셨던 할머니 두 분이 전쟁피해자들을 위해 좋은 일에 쓰라며 유산을 내놓으셨습니다. 이 돈 7천만원을 종잣돈으로 평화박물관 건립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땅도 건물도 없이 말입니다. 무모한 꿈을 꾸던 꿈길에서 우리보다 더 큰 꿈을 꾸는 홍순관님을 만났습니다. 평화박물관 만이 아니라 공연장, 영화관, 역사자료관, 세미나실, 연수시설 등을 두루 갖춘 평화센터를 짓자고 하셨습니다. 자라나는 학생들, 고국을 찾는 동포 2세들, 영문도 모른 채 떠났던 나라에 뿌리를 찾아 돌아온 입양아들, 한국을 좀 더 알고 싶어 하는 외국의 벗들, 그리고 장차 함께 통일을 이루어야 할 북녘의 갈라진 형제들... 우리가 꿈꾸는 평화센터는 우리의 아픈 역사의 기억을 통해서 다른 이들의 고통을 만나고, 그 속에서 내일의 희망과 평화를 끌어내는 그런 공간이 될 것입니다. 이미 마음속에 작은 평화의 집을 지으신 여러분들이 우리의 평화센터 만들기에 함께 해 주시기를 빌겠습니다. 지금은 무모한 꿈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 상임이사 한홍구(성공회대학 교양학부 교수, 한국현대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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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기금 모금공연 <춤추는 평화> 안내 | 평화박물관
2007 1월 24 - 10:57 익명 사용자 건립기금 모금공연 <춤추는 평화> 안내 사업분류: 전시.공연 [사진1] 공연 "춤추는 평화"는 2005년(해방60주년)을 맞아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국과 일본, 한국을 잇는 릴레이 공연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사진2] [사진3] 마르틴루터 킹 목사의 출생지 아틀란타에서 그의 기념일인 1월 17일에 ‘평화센터건립모금공연 춤추는 평화’의 긴 걸음을 시작합니다. 공연 는 홍순관의 고요한 노래와 그의 특유한 시각으로 풀어내는 평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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