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연

제목 [전시] 뜨거운 구름·이야기
2015 7월 30 - 21:15 peace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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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99 뜨거운 구름·이야기2015 08 09
대한민국 광복 70년, 그러나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있는 원폭 70년의 세월. 인사동 전시관 SPACE99에서 1945년 원폭 투하로 똑같이 고통받았지만 국가의 외면 속에 방치되어 온 한국인 원폭피해자를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2 015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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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올해로 광복 70년을 맞았지만, 우리에게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고통의 원자폭탄 70년 세월이 남았습니다.
1945년 8월 6일과 8월 9일,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오는 2015년 8월 9일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되었던 그 시간에, ‎SPACE99‬ 에서 원자폭탄으로 인해 고통받은 한국인 피해자와 2세를 조명하기 위한 전시회를 개막합니다. 또 원폭피해로 고통받았지만 70년 간 방치되어 온 한국 사람들에 대한 여러가지 강연과 만남의 자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전시를 개막하는 일요일 오전 11시 2분, 오프닝 토크쇼에는 서해성 전시기획자와 한홍구 교수가 참여하는 '광복 70년, 원폭 70년'이 진행됩니다.
[뜨거운 구름]
-김형률네들을 위한 춤곡
 · 나는 살아 있는 재
죽음마저 죽음을 태우는
나는 36.5도의 재
오직 그날만이 현재이고
내일도 이미 과거인
나는 마디마디 뜨거운 재
오늘 태어나도 곧바로 일흔 살을 먹는
원폭 2세
· 뜨거운 구름이
몸 속에서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널 때
내가 다시 나를 낳는
통증은 이렇게 중얼거렸지
나는 나의 아버지
나는 나의 아들
나는 나의 패륜
나는 나의 세계사적 저주
· 피 뚝뚝 흘리는 나의 하루는
너의 치열한 망각
등뼈 사이에 뜨거운 버섯구름 돋아나는
정오
36.5도의 재가 재를 잉태하는
8월 6일 한낮
8월 9일 대낮
8월 15일 정오 시보소리를 타고
망각의 버섯구름 포자는 국경보다 멀리 씨앗 흩어 날리고
나는 살아있는 재
세포마다 구름 뜨거운
-시 서해성 / 퍼포먼스 한호
전시제목: 뜨거운 구름·이야기(Atomic bomb stories about Korean victims)
전시기간: 2015.08.09~09.15
참여작가: 한호/고창선
주최:(사)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김형률추모사업회
후원: 4.9 통일평화재단
초대일시: 2015.08.09 일요일 11:02 am
입장료/관람료: 없음
관람가능시간 및 휴관일: 평일 11:00am~07:00pm 주말 01:00pm~05:00pm(월요일휴관)
전시장: 스페이스 99(space 99)/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99-1 번지
연락처: 02.735.5811~2/ www.space99.net
<뜨거운 구름, 이야기> 관련 행사
-8월 9일 개막행사 : 오프닝 토크쇼 '광복 70년, 원폭 70년' -오전 11시 2분 SPACE99
-8월 9일 상영회 : 「히로시마·평양, 버려진 피폭자」이토 타카시 감독의 영화 -오후 2시 SPACE99
                             *참조 http://www.peacemuseum.or.kr/6436
-8월 13일 감독과의 만남(이토 타카시) : '북으로 간 조선인 원폭 피해자들' -오후 7시 SPACE99
-9월 8일 : '서울에서 만난 한일 원폭피해자들' -오후 7시 SPACE99
여기 세 가지 구름이 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대지에 돋아난 버섯구름은 다시 포자로 사방에 흩어져 70년째 사람들 몸 속을 떠돌고 있다. 광복70주년은 원폭 70주년이다. 오늘 태어난다 해도 원폭 피해자 2세, 3세라면 그는 일흔 살로 출생하는 셈이다. 그리고 망각의 구름이 있다. 작가 고창선, 한호는 이 구름들의 비정형성을 유동적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원폭 피해자 68만 명 중 7만 명은 조선인이다. 그 가운데 대략 5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죽음을 추산하는 사회의 하늘에는 숫자가 유령이 되어 구름에 섞이게 된다. 그 사회는 망각이라는 거대한 구름의 습격을 피할 길이 없다. 이 구름보고서 “뜨거운 구름〮이야기”를 마련한 까닭이다. ■ 서해성(스페이스99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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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 히로시마에서 원자폭탄이 터졌던 시각(08.09 11:02 am)에 맞춰 진행된 오프닝 전시에서 한호 작가가 방독마스크를 쓰고 전쟁에 의해 점차 감소하는 인구수를 기록하고 관람자에게 도토리를 나눠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 스페이스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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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 _ 영원한 빛-잃어버린 낙원_ 투명스크린 _영상_ 가변설치_2015


한호가 천장에 설치한 투명 스크린은 버섯구름을 상기시킨다. 여기에 원폭 구름, 일순간에 폐허가 된 도시들과 피해자들의 참혹한 사진, 그리고 평화로운 한국의 자연풍경 등의 이미지들이 어지럽게 투사되고 반사되고 중첩된다. 마치 70년 전 일본에 의해 강제징용으로 끌려왔다가 결국 원자폭탄에 의해 쓰러진 한국인 원폭피해자들의 머리 속에서 뒤엉켰을 기억들처럼. ■ 큐레이터 신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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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선_ 최종 결정 – 당신의 한마디_ 혼합재료_가변설치_ 2015


모니터 화면에 <10초 후에 폭탄이 터지게 됩니다. 버튼을 누르고 최후의 말을 남기십시오> 란 말이 있다. 버튼을 누르면 관람자가 남기는 말이 녹음된다. 10여 초 후 폭탄이 터지는 굉음과 함께. 폭탄을 누르는 최후의 순간, 나는 무슨 말을 남길까. 확신일까 아니면 죄책감에 못 이겨 변명 할까. 그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모두 희생자에겐 광기 어린 말일 테니. 관람자가 남겼던 최후의 말들은 전시 중에 무작위적으로 뒤섞여 지속적으로 재생된다. ■ 큐레이터 신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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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선 _ 오류(The error)_혼합재료_가변설치_ 2015 관객에 의해 포토 모자이크가 실시간 작동이 되어 완성되는 작품이다. 작은 모니터에는 불꽃 사진이 있고 관람객은 ‘아름답다’, ‘예쁘다’와 같이 연상되는 말을 입력한다. 관람객이 늘어감에 따라 무작위로 선택된 불꽃 이미지는 모여서 거대한 원폭구름이 된다. 일왕을 위해 자살비행을 맹세한 자신의 운명을 벚꽃의 아름다운 낙화로 미화한 비행사들처럼. 70년 전 아시아를 침략했던 일본의 군국주의에 협력했거나 찬양했던 일본 국민들의 마음을 미디어적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 큐레이터 신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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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원폭2세 환우들의 인권회복에 매진하다 2005년 숨을 다한 원폭 2세 김형률 10주기를 맞이하여 추모전시도 마련하였습니다. 그의 일생을 통해 원폭의 고통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고 김형률은 자신이 원폭2세 환우임을 최초로 밝힌 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다 35살의 나이에 원폭후유증으로 요절하였습니다. ■ 스페이스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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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 피해 후 제일 먼저 싹을 틔우는 도토리를 응용한 캐릭터 상품. 히토리는 ‘히로시마 도토리’의 줄임말로 한국인 원폭피해자들을 기억하고 포용하자는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 스페이스 99
 
 
일정:
2015, 8월 9
첨부파일
작성일자 2018-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