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목 이시우 작가의 찰라 - 포토저널리즘
2007 6월 21 - 16:14 익명 사용자

*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중인 이시우 작가 관련 포럼(주최: 문화연대)을 알려드립니다.
[포럼] 제12회 문화콘텐츠 포럼 _ ‘이시우 작가의 찰라 - 포토저널리즘’(라운드테이블)






비평은 프로그램/텍스트의 발전에 매우 생산적 기여를 합니다. 이러한 점에 비춰볼 때, 현재 우리 사회의 미디어 프로그램/텍스트 비평 담론은 매우 부진한 상태입니다.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영화 비평의 문화와 크게 대비됩니다. 여기에는 비평(가)의 전문성 부족이라는 약점도 지적될 수 있으나, 무엇보다 비평 담론, 비평 공간의 부족이라는 근본 한계점을 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작자와 학자, 비평가, 시청자들 간 특정 프로그램/텍스트를 사이에 둔 밀도 있는 논의의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결국 표피적 인상주의 비평과 일회적인 토론, 그로 인한 제작진의 냉담한 반응만 되풀이되어 왔습니다.



<문화연대>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미디어 비평의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콘텐츠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제작자와 학자, 비평가, 문화활동가, 그리고 시청자들이 모여 진지하고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이 포럼에서 우리는 프로그램/텍스트의 내용에 대한 미시적 수준의 논의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다양한 미디어 프로그램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짚어보고, 그 미학적 수준을 점검하며, 미디어 안의 문화다양성 확대와 대안적 모형 및 방향을 공동으로 모색해 볼 것입니다. 요컨대 대화를 통한 비평과 생성, 의미의 발굴과 가치의 보호는 본 <문화콘텐츠 포럼>의 핵심 내용입니다.



문화연대는 제12회 문화콘텐츠포럼으로 ‘이시우작가의 찰라-포토저널리즘’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시우사진작가는 DMZ(비무장지대)와 대인지뢰 등에 관심을 갖고 사진집 ‘비무장지대에서의 사색’, ‘끝나지 않은 전쟁 대인지뢰’를 낸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한편, 통일뉴스기자로 활동하면서 미국의 기밀 해제된 문서를 입수, 분석해 오산, 수원, 청주 미군기지에 방사능무기인 열화우라늄탄 3백 만발이 있다는 기사를 내는 등 한국사회 내 미군기지의 문제점을 쟁점화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19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거돼 현재 40일이 넘게 ‘국가보안법을 안고 죽겠다’며 단식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문화연대에서는 이시우사진작가가 사진을 통해서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했는지를 살펴보고 사진 한 장이 저널리즘으로서 갖는 의미를 찾아보고 현재 한국사회 내에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기제들에 대한 논의들을 통해 쟁점을 붙이는 과정에서 포토저널리즘의 의미와 방향성에 대해서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문화콘텐츠 포럼]



○ 제1회 문화콘텐츠 포럼 : <떨리는 가슴>의 문화적 의미 _ 2005년 6월 10일

○ 제2회 문화콘텐츠 포럼 : EBS 드라마의 평가와 전망(<명동백작>, <지금도 마로니에는>을 중심으로) _ 2005년 7월 15일

○ 제3회 문화콘텐츠 포럼 : <올드미스 다이어리> 검열인가 즐거움인가 _ 2005년 9월 30일

○ 제4회 문화콘텐츠 포럼 : SBS 오락프로그램의 단상 ‘웃음을 찾아서’ _ 2005년 12월 7일

○ 제5회 문화콘텐츠 포럼 : 울산 MBC <꿈나무 월드컵> ‘지역 텔레비전이 실현한 어린이 축제, 그 게임의 시간’ _ 2006년 2월 20일

○ 제6회 문화콘텐츠 포럼 : EBS <스페이스 공감> 空 & 感 _ 2006년 4월 24일

○ 제7회 문화콘텐츠 포럼 :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 사회와 소통하는 소리 _ 2006년 5월 18일

○ 제8회 문화콘텐츠 포럼 : 이주노동자방송 ‘국경없는 네트워크의 실현’ _ 2006년 7월 6일

○ 제9회 문화콘텐츠 포럼 : 성서공동체FM - 동네방네 이야기 _ 2006년 10월 27일

○ 제10회 문화콘텐츠 포럼 : KBS독립영화관, “이렇게는 계속 둘 수 없어요”_ 2006년 12월 12일

○ 제11회 문화콘텐츠 포럼 : 최근 경향 “경향신문” _ 2007년 4월 24일





[제12회 문화콘텐츠 포럼 개요]

■ 주제: 이시우작가의 찰라-포토저널리즘

■ 주최: 문화연대, 이시우대책위

■ 일시: 2007년 6월 26일(화) 14:00～17:00

■ 장소: 문예아카데미



○ 사회 : 전규찬(문화연대 미디어문화센터 소장)



○ 이시우사진작가의 사진을 보는 시간 및 이시우작가 국가보안법 위한 관련 사건개요 설명



○ 기조발제 : 포토저널리즘의 의미와 반의미 - 포토저널리즘의 정의와 현 시점에서의 포토저널리즘이 갖는 위치는 어디이며 발전가능성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제언을 중심으로 이야기해본다.

_홍성일(문화연대 미디어문화센터 운영위원)



○ 토론 : 이시우 사진작업의 저널리즘적 평가 및 사진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기제들에 대한 논의들과 포토저널리즘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



○ 토론자_ 이준희(한국인터넷기자협회 위원장) / 한금선(사진작가) / 송수정(사진디렉터) / 양종훈(한국포토저널리즘 학회장, 상명대 사진학과 교수) / 이시우대책위 1인 / 김종욱(CBS PD) / 임정희(미술평론가, 연세대 겸임교수)



○ 문의 : 권순택(문화연대 미디어문화센터 활동가 02-773-7707, 011-9737-8477, blueday7@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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